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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7 호이번 주 새 글 91 편2026 · 09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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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 해저터널 역사, 1880년대에 1.8km 뚫고 멈춘 이유

영불 해저터널은 1994년에 개통했지만, 공사는 140년 전인 1880년대에 이미 시작돼 양쪽에서 1.8km씩 파 들어간 상태였다. 이 글은 그때 어떤 방식으로 팠는지, 기술이 아니라 국방 문제로 공사가 멈춘 이유, 100년 뒤 옛 갱도를 버리고 새로 뚫은 까닭을 정리했다. 영상에 나오지 않는 터널의 규모와 기본 정보도 끝에 덧붙였다.

영불 해저터널 역사, 1880년대에 1.8km 뚫고 멈춘 이유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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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 바다 밑에서 벌어진 영불 해저터널 공사

영불 해저터널이 1994년에 개통했다는 건 꽤 알려진 이야기다. 영국과 프랑스를 바다 밑으로 이은 그 터널 말이다. 그런데 그 공사가 사실은 140년 전인 1880년대에 이미 시작됐다는 대목은 잘 모른다. 그것도 시늉만 낸 게 아니라 양쪽에서 1.8km씩 실제로 파 들어간 상태였다.

세모지 채널의 118초짜리 쇼츠가 그 100년의 공백을 짧게 훑는다. 아래는 그 영상에서 화자가 말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왜 하필 1880년대였나

당시 유럽 전체에 철도망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출발점이다. 대륙 안쪽은 선로로 죽 연결되는데, 섬나라인 영국으로 가려면 중간에 반드시 배를 타야 했다. 그래서 아예 프랑스와 영국의 철도를 바다 밑으로 직접 이어 버리자는 발상이 나왔다는 것이 화자의 설명이다.

문제는 그게 되느냐였다. 확인할 것은 두 가지. 잘 뚫리는가, 그리고 바닷물이 새어 들어오지는 않는가. 본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이걸 먼저 봐야 했다.

1880년대 사람들이 해저터널을 판 방식

수직갱을 내리고 시험 터널을 냈다

프랑스 쪽 해안에서 약 88m 깊이까지 수직갱(땅속으로 곧게 내려가는 통로)을 내려갔다. 그 아래에서 지름 2.1m짜리 작은 시험 터널을 바다 쪽으로 파고 들어갔다.

본공사용 터널이 아니라, 말 그대로 테스트용 굴이었다.

압축 공기로 회전날을 돌렸다

굴착 방식이 흥미롭다. 압축 공기로 앞쪽의 회전날을 돌려 백악층(석회질의 무른 암석층)을 계속 깎아냈다. 파낸 흙은 기계가 뒤쪽으로 퍼올려 광차(흙과 돌을 실어 나르는 작은 수레)에 실어 내보냈다.

화자는 이걸 두고 지금의 TBM과 같은 방식이라고 본다.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착기)은 기계가 암반을 깎으면서 흙까지 치우고 앞으로 전진하는 장비다. 1880년대에 이미 그 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는 뜻이다.

성적이 너무 잘 나온 게 문제였다

걱정했던 해수 유입이 없었다. 진도도 예상보다 좋아서 하루 최대 20m까지 팠다고 한다.

그러자 판이 바뀐다. 테스트로 시작한 굴인데 "내친김에 아예 진짜 터널을 만들어 버리자"는 쪽으로 흘러갔고, 영국과 프랑스 양쪽에서 각각 약 1.8km씩 파 들어갔다.

공사를 멈춘 건 기술이 아니라 국방이었다

그리고 영국이 굴착 공사를 중단해 버린다.

이유는 국방이었다. 영국은 섬나라로서 바다 자체를 거대한 방어선처럼 써온 나라이고, 그래서 해군력 위주로 성장했다. 그런데 해저터널을 뚫으면 유럽 대륙에서 영국으로 이어지는 육로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 주는 셈이 된다. 스스로 약점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영국군이 반대했다는 것이 화자의 설명이다.

그럼 왜 1.8km나 뚫고 나서 그랬나

화자도 이 질문을 그대로 던진다. 답은 이렇다. 누구나 실패할 거라고 했던 해저터널이 정말로 뚫릴 것처럼 보이기 시작하자, 그제야 국방 문제가 튀어나왔다.

반대가 먼저 있었던 게 아니라 성공 가능성이 먼저 보였다. 결국 영국 쪽 굴착이 중단되고 터널은 폐쇄된다.

100년 뒤 영불 해협 터널을 다시 판 이야기

옛 갱도를 이어 쓰지 않은 이유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영국과 프랑스가 다시 합의하고, 1988년에 굴착이 재개된다.

100년 전에 파 놓은 1.8km짜리 터널을 그대로 써서 연장해 볼 법도 했다. 실제로 그런 선택지가 있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방치된 옛 갱도에서 천장이 무너진 곳과 물이 새는 곳이 발견됐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터널 세 개짜리 설계

새로 구상한 영불 해협 터널의 구조도 달랐다. 열차가 다니는 터널 두 개를 놓고, 그 사이에 별도의 서비스 터널을 하나 더 둔 총 세 개 구조다. 서비스 터널은 사고가 났을 때 사람들이 대피하고 구조대와 유지보수 차량이 접근하는 통로다.

설계 자체가 달라졌으니 옛 갱도를 살리기는 더 어려웠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루트로 뚫었고, 100년 만인 1994년에 영불 해협 터널이 개통한다.

될 것 같아서 멈춘 공사

기술이 막아선 게 아니라 잘 되니까 멈췄다는 순서가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하루 20m씩 파이고 물도 안 새는 상황에서 공사가 끊겼다. 안 될 것 같아서가 아니라, 될 것 같아서.

화자가 시청자에게 무엇을 하라고 요청하는 발화는 없다. 영상은 1994년 개통 이야기로 끝난다.

영상에 없는 배경 (편집자 정리)

여기부터는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더 찾아보려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기본 정보를 따로 정리했다.

영불 해협 터널의 기본 정보

  • 이름: 영어로는 채널 터널(Channel Tunnel), 흔히 "유로터널"로도 부른다. 영국 포크스턴 부근과 프랑스 칼레 부근의 코케를 잇는다.
  • 길이: 전체 약 50km이고, 그중 약 38km가 바다 밑 구간이다. 해저 구간 길이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로 꼽힌다.
  • 개통: 1994년 5월.
  • 다니는 열차: 런던과 파리·브뤼셀을 잇는 고속열차 유로스타, 그리고 승용차와 트럭을 열차에 실어 나르는 셔틀 열차가 다닌다.

공사비나 운영 수익 같은 숫자는 기준 연도와 계산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인용하려면 운영사 공식 자료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1880년대 굴착기와 공사의 주인공

영상 속 압축 공기 굴착기는 영국의 보먼트(Beaumont)와 잉글리시(English)가 만든 기계로 알려져 있다. 영국 쪽 공사는 철도 사업가 에드워드 왓킨이 이끌던 회사가 추진했다. 영국 쪽 굴착은 1880년대 초에 중단됐고, 이후에도 1970년대까지 여러 차례 계획이 나왔다가 무산됐다.

더 찾아볼 때 쓸 검색어

  • 영어: "Channel Tunnel 1880 Beaumont English machine", "Channel Tunnel history"
  • 한국어: "영불 해저터널 역사", "유로터널 건설 과정"

판단 기준

이 쇼츠는 "왜 100년이 비었는가" 하나만 다룬다. 공사 주체, 자금, 정치적 논쟁의 세부 내용은 빠져 있으니, 발표나 글에 인용할 때는 영국·프랑스 쪽 공식 기록이나 백과사전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영불 해저터널은 언제 개통했나요?

1994년에 개통했다. 굴착은 1988년에 재개됐고, 영상에 따르면 첫 시도는 그보다 약 100년 앞선 1880년대였다.

1880년대에 영불 해저터널 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였다는 것이 영상의 설명이다. 바다를 방어선으로 삼아 온 영국에서 대륙과 이어지는 육로가 생기면 약점이 된다며 영국군이 반대했다. 시험 굴착이 하루 20m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자 오히려 반대가 커졌다.

영불 해저터널의 길이는 얼마인가요?

전체 약 50km이고, 그중 약 38km가 바다 밑 구간이다. 영상에는 길이가 나오지 않으며, 이 수치는 널리 알려진 공개 정보를 따랐다.

옛날에 뚫어 둔 1.8km 터널은 왜 쓰지 않았나요?

오랫동안 방치돼 천장이 무너지고 물이 새는 곳이 있었고, 새 터널은 열차 터널 두 개와 서비스 터널 하나로 된 세 개짜리 구조라 설계가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루트로 뚫었다.

이 글은 자동 자막 기반(빠른 모드)으로 정리했고 영상 화면은 대조하지 못했다. 원 영상은 세모지 채널의 118초 쇼츠다. 자막에 "3나라"(섬나라), "배각층"(백악층), "안반"(암반), "해군역"(해군력), "해저 터너"(해저 터널), "영불 해업 터널"(영불 해협 터널), "1.8km짜리 8km짜리"(중복 오인식)로 찍힌 부분은 문맥으로 고쳐 적었다. 88m는 자막에 "약 88"로만 나와 단위를 문맥상 m로 봤으니 원문 확인이 더 필요하고, 마지막 구간은 자막이 "da"로 끊겨 판독하지 못했다.

출처: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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