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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4 호이번 주 새 글 158 편2026 · 09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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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해력 키우는 법, 강용철 교사가 말한 부모 대화와 어휘 5단계

아이 문해력 키우는 법을 교직 27년차 국어 교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순서로 풀어낸 대담을 정리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으로 꼽은 "부모와의 끈기 있는 대화"부터, 단어 뜻을 물을 때의 5단계 대응, 읽었다는 착각을 막는 질문, 비문학 훈련법까지 옮겼습니다.

아이 문해력 키우는 법, 강용철 교사가 말한 부모 대화와 어휘 5단계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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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야기하나

  • 게스트: 강용철. 학교 현장 27년째, EBS에서 국어 강의를 하고 있다고 본인이 소개합니다. 중학교 교과서 집필을 20년 가까이 했다는 말도 뒤에 나옵니다.
  • 진행자: Garden Family 채널. 진행자 이름은 자막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 진행자는 "26년 동안 지켜봐 오셨는데요"라고 합니다. 게스트 본인의 "27년째"와 1년 차이가 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영상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 분량은 29분입니다.

영상 제목의 "이 행동"이라는 말을 강용철 선생님이 직접 쓰지는 않습니다. 발화에서 그 자리에 가장 가깝게 대응하는 말은 "공부를 잘하거나 똑똑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부모님과 대화를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발언을 "이 행동"으로 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의 공통점, 부모와 끈기 있게 대화한다

강용철 선생님은 교사이자 부모로 오래 아이들을 보며 느낀 게 하나 있다고 합니다. 성적이 잘 나오든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든, 부모와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이 학습 능력이나 자아 실현에서 좋은 결과를 내더라는 것.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니냐"는 반응을 예상하고 한마디 덧붙입니다. 초등학교 때만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대학까지 긴 시간 굴곡진 상황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는 아이가 좋은 결실을 맺는다고.

예로 든 장면이 있습니다. 밝고 건강하던 아이가 시험을 못 봤습니다. 우울해지고, 그런 결과가 쌓이면 자신감이 떨어져 부모와 대화가 안 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선생님이 본 "공부의 승자들"은 오히려 부모가 "이번에 성적 떨어졌네" 했을 때 "다음에 잘하면 되죠"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생각보다 강력한 자의식을 갖고 있다는 관찰입니다. 통계나 연구가 아니라 27년 현장 관찰에 근거한 말입니다.

회복탄력성은 어디서 오나

회복탄력성(힘든 일을 겪은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은 어디서 오느냐는 질문에 선생님이 첫 번째로 꺼낸 답은 모델링입니다. 부모가 어렵고 힘든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모습, 가정 안의 갈등을 잘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따로 교육받지 않아도 간접 학습이 됩니다.

두 번째는 기분이 안 좋을 때의 대화법을 부모가 알려주는 일입니다. 회복탄력성은 절대 단시간에 커지지 않으니, 아이가 친구와 사이가 안 좋을 때나 학교에서 원하는 게 안 됐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철학의 방향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구체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무조건 잘 될 거야"가 아니라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훈련부터 시킵니다. 지금 기분이 나쁘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감정은 무엇인지.
  2. 아이가 "오늘 친구랑 안 좋았어요"라고 하면 바로 해결책을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먼저 묻습니다. 그러면 아이 마음이 열립니다.
  3. "어떻게 하면 좋겠니"도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묻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질문하고 기다립니다.
  4. 아이가 화가 나서 성질을 내거나 비속어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때 같이 흥분하거나 무조건 편들지 말고 "객관화된 관찰"을 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됐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상담에서 드러나는 차이도 있습니다. 흥분한 아이는 막 얘기를 쏟아내지만, 탄력성이 좋은 아이는 화를 내더라도 차분함이 있고 웃음이나 반전으로 이겨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초등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모의 언어 습관을 거의 그대로 흡수하니까요. 가정에 욕쟁이 부모가 있으면 아이도 욕쟁이가 되고, 따뜻하고 배려 있는 대화를 하면 아이도 그 대화를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가정교육의 실체, 인사와 역할과 사회적 질서

"가정교육이란 말은 많이 듣는데 실체가 뭐냐"는 질문에 선생님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품격 교육"이라고 답합니다.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인사와 기본 예절

인사를 잘하는 아이가 좋다는 말부터 합니다. 인사(人事)는 한자로 사람 인, 일 사. 사람의 기본적인 일이라는 풀이입니다. "안녕하세요"만이 아닙니다. 조그만 걸 받았을 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아이와 아닌 아이가 있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괜찮아" 한마디 던질 수 있는 것. 선생님은 이런 교육이 가정교육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둘째, 자기 역할 주기는 생존 교육

초등 고학년쯤 되면 집안에서 자기 역할을 주라고 합니다. 집 청소를 크게 돕지 않더라도 자기가 먹은 건 치운다든가, 쓰레기 버릴 때 돕는다든가. 선생님은 이걸 "생존 교육"이라 부릅니다. 음식을 먹는 교육, 먹은 걸 치우는 교육으로 어렸을 때부터 효능감을 주라는 것.

부모는 "아이는 어리고 나는 부모니까 내가 더 많이 해야지" 생각하기 쉽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역할의 비중을 조금씩은 줘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부모가 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너무 편한 삶을 살다 보면 타인 존중이나 사회적 질서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선생님의 우려입니다.

셋째, 타인과 관계 맺기와 사회적 질서

인사하고 표현하고 기본 관계를 맺는 것이 기본, 가정 내 역할이 그다음, 세 번째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사회적 질서를 배우는 과정. 이걸 통틀어 가정교육이라 부른다는 정리입니다.

미디어 이야기, "3불 시대"

이 대목에서 미디어 이야기가 길게 나옵니다. 선생님은 요즘 미디어 쪽 연구를 한다고 밝히면서, 미디어의 장점도 인정하지만 아이들이 과의존하고 중독되면서 거의 노예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인용이 하나 나옵니다. 미국의 조너선 하이트가 『불안 세대』라는 책으로 유명한데, 이분이 뉴스에서 "틱톡이나 인스타 같은 플랫폼들이 전 세계 한 세대에게 엄청난 죄악을 미쳤다"고 표현했다는 겁니다. 어느 매체의 어느 뉴스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당 이야기. 예전에는 아이가 식당에서 떠들면 부모가 "공공장소야, 조용히 해"라고 하거나 주변 어른들이 눈치를 줬고, 아이는 그 불편함을 이겨내며 사회성과 예절을 배웠습니다. 요즘은 그 단계가 생략됐다고 합니다. 아이가 떠드는 순간 "한 편만 봐" 하고 영상을 틀어주면 모두가 편안한 식사가 되니까요. 부모도 편하고 아이도 좋고 주변도 좋지만, 타인의 눈을 의식하며 스스로 조절하는 단계가 사라졌다는 것.

선생님이 "3불 시대"라 부르는 흐름은 이렇습니다.

  • 불안: 인스타를 보면 다 예쁘고 다 잘생기고 다 맛집을 다닙니다. 거울을 보면 화가 날 수 있고, "사람들은 성공하는데 난 어쩌지" 하는 불안이 생깁니다.
  • 불만: 지금 먹고 있는 밥, 부모, 친구에 고마움을 못 느끼고 남만 부럽습니다.
  • 불행: 불안과 불만이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불행으로 갑니다.

한 가지는 선생님이 스스로 선을 긋습니다. 미디어 때문에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도 일단은 자기 의견이라는 취지입니다(자막 판독이 불확실한 대목입니다). 그러면서 학습이라는 기능만 보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봐줘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문해력이란 무엇인가, 네 가지 구성 요소

"문해력은 무엇인가,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선생님의 출발점입니다. 사전 정의는 "읽고 쓰는 능력"이지만, 그렇게만 표현하기엔 아쉽다고 합니다. 여기서 읽는다는 건 글자를 해독하는 게 아니라 내용을 정확하게 읽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때 쓰는 고급 능력이라는 것.

문해력을 올리려면 구성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꼽은 요소는 네 가지입니다.

  • 어휘력: 단어, 낱말을 알아야 글도 쓰고 말도 합니다.
  • 독해력: 읽은 것을 이해하는 힘.
  • 사고력: 선생님이 좋아하는 표현으로는 "생각 근육". 머리로 판단하는 힘.
  • 표현력: 이걸 밖으로 쓰는 힘.

아래부터는 이 순서대로 하나씩 점검합니다.

어휘력 키우는 법, 아이가 단어 뜻을 물을 때

수업 중에 처음 보는 단어가 나왔는데 뜻을 모릅니다. 생각하는 사이에 다음 내용이 나오고, 그 단어는 그냥 밀어 넣습니다. 이게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누적되면 "어휘 결손"이 되고, 맥락을 못 읽게 되고, 결국 "학습 결손"으로 간다는 게 선생님의 설명입니다.

내 아이의 어휘력이 괜찮은지 보는 가장 가볍고 핵심적인 기준은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가. 교과서는 그 학년에서 배워야 할 지식의 총체이자 보고입니다. 더 본격적으로 검사하고 싶다면 일부 시도교육청의 문해력·수리력 검사 같은 측정 도구가 있고(거기에 어휘력이 꼭 나온다고 합니다), 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그램에도 어휘력·문해력 진단 도구가 있다고 소개합니다. 다만 도구 이전에, 수업 시간에 나오는 말이 너무 많이 어려워 이해가 안 될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보라고 합니다.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많은 유튜버가 "책 읽히면 됩니다"라고 하는데, 선생님도 동의하면서 하나를 더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뉴스를 조금 보는 것도 건강하다고.

대응 5단계, "넌 어떻게 생각하니?"부터

아이가 "아빠, 이거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을 때 선생님이 쓰는 방법입니다.

  1. 뜻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넌 어떻게 생각하니?"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어휘 추리력이고 어휘 예측력입니다.
  2. 아이가 말하려고 하면 끝까지 듣습니다. 부모는 자꾸 정답을 주려고 하는데, 일단 들어봅니다. 앞뒤 내용으로 파악되는 어휘가 있고, 배경지식이 없으면 전혀 모르는 어휘도 있습니다.
  3. 추측하게 한 다음 같이 뜻을 찾아봅니다. 사전이 가장 좋습니다. 선생님은 포털 국어사전을 권합니다. 네이버 사전에 단어를 치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세 가지 뜻이 같이 나온다는 설명입니다.
  4. 뜻보다 더 중요한 게 예문입니다. 그런데 사전 예문은 아이가 보기에 딱딱하고 어렵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문학 작품에서 예문을 가져오기도 해서 아이가 듣고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부모가 예문을 풀어서 얘기해 줍니다.
  5. "끝판왕"은 아이가 그 단어를 써서 말해 보거나 쓰는 것입니다. 말을 활용할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은 상황입니다.

3단계를 처음 해 본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휴대폰에서 네이버 앱을 열고 검색창에 모르는 단어를 친 뒤, 검색 결과의 "어학사전" 영역에서 국어사전 뜻을 누르면 됩니다. 메뉴 이름과 배치는 앱 개편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한자 풀이와 "다반사" 퀴즈

진행자가 한자 뜻을 본다고 하자 선생님은 "정말 놀라운 것"이라고 반깁니다. 우리말 어휘 중 한자 비중이 높아서 뜻을 풀어주면 이해가 잘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예로 "막막하다"의 막(漠)이 사막의 막이라서, 막막함은 사막에 있는 느낌이라고 풀면 뜻이 확 와닿는다고 합니다.

단, 부탁이 하나 붙습니다. 애매하면 찾아보고 답하라고. 부모의 잘못된 답변이 아예 오개념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기 때 배운 경험으로 얘기했는데 아닌 경우가 있다고.

그러고는 퀴즈를 냅니다. "다반사"의 "다"는 무슨 다일까? 진행자가 "마늘 다"라고 답했고, 열 명 중 아홉 명이 그렇게 답한다고 합니다. 정답은 차(茶)입니다. 다과, 다도의 그 다. "반"은 백반의 반, 밥(飯). "사"는 일 사. 그래서 다반사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이라는 뜻이 됩니다.

시기 이야기도 합니다. 1학년 때 아이들이 어휘에 궁금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를 황금기로 여기라고. 고등학생 자녀가 "아버님, 이 단어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묻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게 선생님의 말입니다.

체험이 문해력이 되는 이유, 세상을 읽는 힘

초등 부모에게 "제발 체험을 많이 시켜 달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진행자가 "체험이 어떻게 문해력을?"이라고 묻자 나온 답이 이 영상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문장 중 하나입니다.

"문해력을 너무 책 안으로만 보시면 안 돼요. 문해력은 세상을 파악하는 힘이에요."

길을 가다 표지판을 봤을 때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고궁에 갔을 때 거기 적힌 글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가. 이것도 문해력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체험이 다 미디어 기기로 이루어집니다. 꽃을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나가서 향을 맡으며 봐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밖에 나가면 단어가 기다리고 있다는 예도 재미있습니다. 집 앞 "분리수거"는 사실 우리 입장에선 "분리 배출"이 맞습니다. 우리는 배출하는 거고, 걷어가는 분들이 분리수거를 하는 거니까요. 관찰력 좋은 아이는 "저거 뭐야?" 하고 이런 걸 눈치채는데, 선생님은 이걸 "생활 문해"라고 부릅니다.

독해력, 읽기 호흡과 "읽었다는 착각"

"오늘 별표 치셔야 됩니다"라며 강조한 부분입니다. 어휘만 안다고 문해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단어가 문장을 이루고 문단이 되었을 때 글을 읽어내는 걸 선생님은 "호흡"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읽기 호흡이 너무 짧습니다. 채팅은 따다닥 빨리 읽어내지만 긴 호흡의 글을 못 읽는다는 것.

긴 글은 누구나 힘듭니다. 다만 잘하는 아이들은 읽어 가면서 중간중간 요약을 잘한다고 합니다. 긴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큰 개요가 짜이고, "이런 내용, 이런 내용이 있었어, 이걸 결합하면 이해가 돼" 하는 구조가 생깁니다. 요약이 되면 추론 능력도 같이 좋아집니다. 요약하다 보면 "아, 이런 내용이 나오겠네" 하고 미루어 추측하게 되니까요.

여기서 책 인용이 하나 나옵니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의 『읽었다는 착각』. 글을 읽을 때 눈은 글자를 따라가니 스스로는 읽고 있다고 착각하는데, "내용을 한번 설명해 봐" 하면 못 한다는 겁니다. 독해가 안 된 상태죠.

이 착각을 막으려면 부모가 뭘 물어야 할까요. "나도 같이 공부해야 하냐"고 오해하지 말라는 게 선생님의 당부입니다. 아이가 읽은 뒤에 이 정도만 물으면 됩니다.

  • "이거 어떤 내용이야?"
  • "기억나는 게 뭐가 있었어?"
  • "이 글에서 말하는 게 뭐지?"

독해가 됐다는 건 머리에 들어와서 이해했다는 뜻이고, 그러면 나와야 합니다. "내 입으로, 내 손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나의 지식"이라는 게 결론입니다.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 질문하는 능력

사고력이란 말이 부담스러우면 "생각 근육"이라고 부르자고 합니다. 팔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강해집니다. 요즘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미디어 자료를 봐도 그대로 믿는데,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

선생님이 대중 강의에서 했다는 말을 옮깁니다. "정답을 주는 수업은 수업이 끝나면 끝나지만, 질문을 주는 수업은 수업이 끝날 때 시작된다." 이 문장의 "수업" 자리에 "책"을 넣으라고 합니다. 책에서 정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질문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PISA 결과 이야기

선생님은 "오늘 뉴스에서 핫한 게 있었다"며 PISA(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이야기를 꺼냅니다. 9월 8일 오후 5시쯤 보도자료가 정식 발표됐다고 합니다. 만 1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인데, 선생님이 보도자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 측정에 참여한 국가들의 읽기 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거의 다 떨어졌다.
  • 한국 아이들은 수학·과학은 많이 안 떨어졌는데 읽기가 현저히 떨어졌다.
  • 읽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비중이 늘었다. 기초 학력 부족과 연관돼 있다고 본다.
  • 다른 나라를 보니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있었고, 싱가포르는 늘 잘했다.

구체 점수나 수치는 영상에서 말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선생님이 보도자료를 해석한 발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떨어지니 괜찮지 않냐"는 반응에는 그게 아니라고 답합니다. 읽기는 삶을 살아가는 기본 자세와 태도이고, 인풋이 제대로 들어와야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으니 다시 읽기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선생님의 주장입니다.

비판적 사고력과 산파법

비판적 사고 능력은 이게 맞는지 틀리는지, 밝혀진 것인지, 믿을 만한지를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고급 능력이죠. 시작은 질문하는 능력입니다. 멍하니 책을 읽고 멍하니 미디어를 보던 아이가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생각 근육이 잘 작동하는 거라고 합니다.

질문의 대가로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을 소개합니다.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돕는 산파의 역할이 곧 교육자의 역할이라는 것. 아이가 뭔가 얘기하면 그 내용을 한 번 더 질문해서 아이가 스스로 진리를 낳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너 왜 공부하니?"
  • "성공하려고요."
  • "넌 성공이 뭐라고 생각해?"
  • "돈 많이 버는 거 아닐까요?"

아이가 말한 것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겁니다. 선생님이 재미있어서 공부해 봤더니 소크라테스의 어머니가 실제 산파였다고 덧붙이는데, 이건 선생님의 부연이고 출처는 따로 말하지 않습니다.

이 시대에 적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한 번 더 질문하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 조금 더 도전하기

왜 신경 써야 하느냐면, 요즘 이 단계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사고의 외주화"보다 더 문제인 게 AI의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믿는 것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이 "GPT가 이렇게 얘기하는데요"라고 가져올 때 아무런 생각의 그물망이 없다는 것. 생각의 체를 만들어 걸러야 하는데 그냥 "이게 맞아요"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 질문하고 대화해야 하고, 다시 책으로 가서 제대로 읽고 깊이 읽고 대화로 꺼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가정에서 하는 비문학 훈련

"어떤 문제 유형이 비판적 사고력을 높여주느냐"는 현실적인 질문에 선생님은 교재보다 생활 쪽 답을 먼저 줍니다.

뉴스 기사를 오려서 같이 이야기하기

아이가 환경이나 경제 같은 비문학을 읽었을 때 가벼운 질문을 해주는 게 좋고, 가정에서 실천하기 좋은 방법은 내 아이 나이에 맞는 뉴스 기사를 오려서 같이 얘기해 보는 것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비문학 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읽기 전략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은 "읽기 감각"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감각은 갑자기 생기지 않으니 반복해야 합니다.

비문학 선입견을 없애주라는 말도 합니다. 생활 속 정보지가 다 설명문이고, 논설문도 우리가 굉장히 많이 만납니다.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삶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해 주라는 것.

선생님이 학교에서 실제로 효과를 본 방법도 있습니다. 담임 교사를 할 때 한 달에 한 번쯤 기사를 잘라서 아이들에게 계속 나눠줬습니다. 사회, 연예, 국제 등 분야를 다양하게. 부담 가지 않게 주기적으로, 아이들이 관심 가질 만한 내용으로 줬더니 1년이 되니 자연스러운 비문학 훈련이 되더라는 겁니다.

도서관에서 "안 들어가던 서가"에 들어가기

이건 꼭 해달라고 부탁하는 대목입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800번대 서가에 제일 많이 들어갑니다. 800번대는 문학입니다. 100번, 200번, 300번대에 비문학이 있는데 거긴 안 들어갑니다. 평소에 안 들어가던 서가는 언제 가느냐면 선생님 눈 피하러, 부모 눈 피하러, 잡담하러 갈 때뿐이라고요. "도서관은 하나의 세상이다. 800번대 세상만이 아니라 100번대, 200번대, 300번대에 들어가 봐라"라고 얘기해 주라는 겁니다.

번호가 익숙하지 않다면 참고로, 우리나라 도서관 대부분이 쓰는 한국십진분류법(KDC)에서 100번대는 철학, 200번대는 종교, 300번대는 사회과학입니다. 400번대 자연과학, 500번대 기술과학도 비문학 서가입니다.

교재 활용법

진행자가 보여준 교재(과학 분야 지문)를 보며 선생님이 설명한 방법입니다. 화면은 대조하지 못했으니 발화 내용만 옮깁니다.

  1. 왼쪽에 글이 있고 1번부터 5번까지 단락 표시가 되어 있는 구성이 교재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2. 먼저 글 전체를 한 번 읽어보게 합니다.
  3. 그다음 단락만 읽고 그 부분을 아이가 스스로 요약해 봅니다. 요약은 내용을 소화하고 확인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다섯 개 문단을 요약하면 결국 글의 구조가 파악되어 내용도 이해하고 주제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교재에 어휘 풀이가 참고로 실려 있고, 다음 쪽의 "추론 독해"와 "비판 독해"라는 구성을 초등 교재치고 인상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추론 독해는 행간에 보이지 않는 의미를 읽는 활동, 비판 독해는 내용의 맞고 틀림과 논리를 평가하는 활동입니다.

추론과 비판이라는 말이 어렵다면 선생님이 준비한 비유가 있습니다. 추론은 조각난 정보를 이어서 그림을 완성하는 힘, 비판은 그 그림이 맞는지 틀리는지 종합적으로 보는 힘.

교과서가 기본, 그리고 적기 학습

선생님이 자꾸 교과서를 강조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본인이 중학교 교과서를 20년 가까이 집필했는데 정말 힘들다고. 교과서는 알아야 할 내용을 잘 갖춰 놓은 보고라는 걸 잊지 말라고 합니다. 교과서로 읽기 훈련과 전략을 파악한 뒤에 이런 교재를 보면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교과서의 기본 읽기 전략을 모른 채 추가 교재만 많이 풀면 오히려 기본기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

선행보다 적기 학습(그 학년에 맞는 공부를 제때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도 합니다. 5학년이면 5학년 공부를 제대로 했는가, 6학년이면 6학년 공부를 제대로 했는가. 수준 높은 교재를 욕심내서 주면 세 가지가 생깁니다.

  • 비문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강해진다.
  • 제시문이 어려워 똑똑한 아이는 따라오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비문학 읽기 능력이 오히려 반감된다.
  • 문제가 많아서 다 틀리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수준에 맞는 교재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는 게 결론입니다.

다시 초등 부모로 돌아간다면

선생님의 자녀는 지금 대학생과 고등학생입니다. 다시 어린 시기로 돌아간다면 뭘 더 하겠느냐는 질문에 두 가지를 답합니다.

도서관·서점을 습관으로

그때보다 더 많이 도서관과 서점에 가고, 그걸 습관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넷째 주 금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 같은 식으로 가족 약속을 정하라는 것.

집에서 할 운동으로 "내 키만큼 책 읽기"를 권합니다. 아이들은 계속 크니까, 크는 만큼 책을 읽으라는 메시지입니다. 중학교 제자들이 "책을 세워도 되나요", "교과서 포함인가요"라고 묻는다는 일화가 붙는데, 측정 방식은 영상에서 답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해 본다면 읽은 책을 눕혀 한쪽에 쌓아 두고, 한 달에 한 번 아이 키 옆에 대 보는 식으로 정해 두면 규칙 다툼이 줄어듭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도 독서를 별로 안 하는 이유를 선생님은 이렇게 봅니다. 지금 푸는 수학 문제집, 외우는 영어 단어는 바로 점수로 보답합니다. 책은 읽었다고 바로 오지 않습니다. "책은 저축이에요. 복권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쌓아갈 때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최고의 동력이 독서라는 겁니다.

체험을 더 많이

운동, 악기, 여행. 넓은 세상이 줄 수 있는 체험을 더 많이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부모라면 공감할 겁니다. 중학생만 돼도 "어디 가자" 하면 "양보할게요", 고등학생은 "바빠요, 공부요"라고 하니까요. 초등 부모일 때 더 많이 가라는 겁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짜증 내는 이유

마지막으로 중·고등 부모가 상담에서 많이 하는 말을 꺼냅니다. "애가 자꾸 나한테 화내고 짜증 내고 스트레스를 나한테 푼다"는 것. 선생님의 설명은, 아이의 뇌에서 자아를 인식하는 영역을 보면 부모는 타인의 영역이 아니라 거의 자아에 가깝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내 짜증을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고, 학교의 무서운 선생님에게는 짜증을 못 냅니다. 타인이고 혼나는 걸 아니까요. 이 뇌 이야기는 선생님의 설명이고 근거 출처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힘들고 지치더라도 "아이가 내 품 안에서 건강하게 크고 있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있구나"라고 봐달라고 합니다. 다만 너무 참으면 부모가 병이 나니 현명한 대화 기법을 쓰라는 당부로 끝납니다.

영상에 나온 책과 교재

  • 조너선 하이트 『불안 세대』: 선생님이 하이트의 뉴스 발언을 전하며 언급. 매체·일시는 언급하지 않음.
  • 조병영 『읽었다는 착각』: 독해력 설명에서 인용. 진행자가 "작년에 모셨다"고 함.
  • EBS 『당신의 문해력』: 어휘력·문해력 진단 도구가 있다고 소개.
  • 문제집: 진행자가 마무리에서 "추론 비판 독해 힘"이라고 부르는데, 자막 기반이라 정확한 상품명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고정 댓글을 참조하라고 안내합니다.

문해력 주장별 근거의 성격

이 영상의 주장은 전부 강용철 선생님의 발화이고, 근거 성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 "잘하는 아이 = 부모와 끈기 있는 대화": 선생님의 27년 현장 관찰. 통계·연구 인용 없음.
  • 하이트 "플랫폼이 한 세대에 죄악": 선생님이 뉴스 발언을 전함. 책명은 있고 매체는 언급 없음.
  • PISA 읽기 능력 하락·하위권 증가: 선생님이 보도자료를 해석. 구체 수치 없음.
  • 조병영 『읽었다는 착각』: 책 제목과 저자가 명시된 인용.
  • "뇌에서 부모는 자아에 가깝다": 선생님의 설명. 출처 없음.
  • "소크라테스의 어머니가 산파였다": 선생님의 부연. 출처 없음.

강용철 선생님이 권한 가정 실천 목록

발화 순서대로 모았습니다.

  1. 성적이나 학교 일과 상관없이 아이와 끈기 있게 대화를 지속한다.
  2. 부모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회복탄력성 모델링).
  3. 아이가 힘들 때 해결책 대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이었는지"를 묻고, "어떻게 하면 좋겠니"도 아이에게 묻고 기다린다.
  4. 아이가 화낼 때 같이 흥분하거나 무조건 편들지 말고 객관화해 관찰한다.
  5. 인사, "고맙습니다", "괜찮아" 같은 기본 예절을 가정에서 가르친다.
  6. 먹은 것 치우기, 쓰레기 버리기 돕기 등 집안 역할을 준다.
  7. 아이가 단어 뜻을 물으면 "넌 어떻게 생각하니?", 끝까지 듣기, 같이 사전 찾기, 예문 보기(어려우면 풀어서 말해주기), 아이가 그 단어를 써서 말하거나 쓰게 하기 순서로 대응한다.
  8. 한자 뜻을 풀어주되, 애매하면 찾아보고 답한다.
  9. 초등 시기에 표지판, 고궁, 꽃 같은 실제 세상을 많이 체험시킨다.
  10. 아이가 읽은 뒤 "어떤 내용이야? 기억나는 게 뭐야?"라고 자기 말로 표현하게 묻는다.
  11. 한 번 더 질문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한다.
  12. 아이 나이에 맞는 뉴스 기사를 오려 같이 이야기한다.
  13. 도서관·서점에서 100·200·300번대(비문학) 서가에 들어가게 한다.
  14. 비문학 교재는 전체를 읽은 뒤 단락별로 아이가 스스로 요약하게 한다.
  15.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고, 수준에 맞는 교재를 고른다(선행보다 적기 학습).
  16. "넷째 주 금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처럼 가족 약속으로 도서관 습관을 만든다.
  17. "내 키만큼 책 읽기" 운동을 집에서 한다.
  18. 운동·악기·여행 등 체험을 더 많이 시킨다.

아이 문해력 대담에서 가장 쓸모 있는 한 가지

29분짜리 대담인데 결국 한 문장으로 모입니다. 답을 주지 말고 물어라. 단어 뜻을 물어도, 친구와 싸우고 와도, 글을 읽고 나서도 선생님의 첫 반응은 늘 질문입니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어떤 감정이었어?", "이 글에서 말하는 게 뭐지?"

어휘 대응 5단계가 가장 실용적입니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할 수 있는 일이고, 포털 사전에서 세 사전이 같이 뜬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정보입니다. 반대로 PISA 부분은 수치가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관심 있다면 교육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보도자료 원문을 찾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 "이 행동"이 제목의 핵심인데 정작 그 행동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이미 대화가 끊긴 중·고등 자녀와는 어떻게 다시 트는지는 영상에 없습니다. 초등 부모라면 바로 적용할 게 많고, 그 위 학년 부모라면 마지막 "짜증 내는 이유" 대목이 위로가 될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 문해력은 어떻게 키우나요?

강용철 선생님은 문해력을 어휘력·독해력·사고력·표현력 네 가지로 나눠 각각 키우라고 설명합니다. 단어 뜻을 물으면 먼저 아이에게 추측하게 하고, 읽은 뒤에는 "어떤 내용이야?"라고 자기 말로 설명하게 하며, 뉴스 기사와 비문학 서가로 읽기 범위를 넓히는 식입니다. 바탕에는 부모와의 끈기 있는 대화가 있습니다.

아이가 단어 뜻을 물으면 바로 알려줘야 하나요?

선생님의 방법은 바로 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로 추측하게 하고, 끝까지 들은 뒤 같이 사전을 찾고, 예문을 풀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아이가 그 단어를 넣어 말해 보게 합니다. 부모가 애매하게 아는 단어라면 찾아보고 답하는 편이 오개념을 막습니다.

우리 아이 어휘력이 부족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 쉬운 기준은 그 학년 교과서를 제대로 읽어내는지입니다. 수업 시간에 나오는 말이 너무 어려워 이해가 안 될 정도라면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려면 일부 시도교육청의 문해력 검사나 EBS 『당신의 문해력』의 진단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됩니다.

비문학 독해는 집에서 어떻게 연습하나요?

아이 나이에 맞는 뉴스 기사를 오려 같이 이야기하는 방법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도서관에서 문학(800번대)만이 아니라 100·200·300번대 서가에도 들어가 보게 하고, 교재를 쓸 때는 전체를 한 번 읽은 뒤 단락별로 아이가 스스로 요약하게 합니다. 수준보다 어려운 교재는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도 짚습니다.

사춘기 아이가 부모에게만 짜증을 내는 이유는 뭔가요?

선생님은 아이에게 부모가 타인보다 자아에 가까운 존재라서, 짜증을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으로 봐달라고 합니다. 다만 이 뇌 설명의 근거 출처는 영상에 없고, 부모가 너무 참지 말고 대화 기법을 쓰라는 당부도 함께 나옵니다.

이 글은 자동 자막을 근거로 정리했고 화면은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자막 표기는 다음과 같이 바로잡거나 남겼습니다: Garden Family("가등 패밀리"), 진행자 이름("브루스틴"으로 들림), 자아 실현("자하실"), 반전("반로"), 조너선 하이트("조너스 화이트"), 생활 문해("생활문"), 조병영("조병현"), 자기 의견 대목("저는 일단을 의견이에요").

출처: youtu.be/… (Garden Family, 17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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