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자 면역항암제 효과와 한계, 반응률 20~30%와 92세 사례
고령 환자 면역항암제 이야기를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대담으로 정리했습니다. 주사를 어떻게 맞고 얼마나 오래 쓰는지, 비용과 건강보험, 75세가 넘으면 무엇을 따지는지, 교수가 소개한 92세 환자 사례와 스스로 꼽은 가장 큰 한계(반응률 20~30%)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이 글은 의학적 진단이 아닙니다. 대담에서 나온 말을 옮긴 참고용 정보이고, 치료를 받을지, 어떤 약을 쓸지, 얼마나 오래 치료할지는 담당 종양내과 의료진과 상의해서 정하세요.
고령 환자 면역항암제, 어떤 대담인가
'나는의사다' 1002회입니다.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가 출연해 면역항암제가 무엇인지, 비용은 어떤지, 실제 환자 사례는 어땠는지, 한계는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진행자 이름은 발화에 나오지 않습니다. 자동 자막에는 화자 표시가 없어서 문맥으로 누가 말했는지 나눴고, 확실하지 않은 곳은 "(화자 구분 불명확)"이라고 적었습니다.
영상 제목은 "고령의 환자도 면역력으로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라고 묻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둡니다. 발화 속 "거의 완치"는 92세 환자 한 명의 사례를 두고 한 말입니다. 교수 스스로 꼽은 가장 큰 한계는 반응하는 환자가 암종별로 20~30%에 머문다는 점이었습니다. 고령 환자라면 누구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한눈에 보기
- 면역항암제는 대부분 주사약이고, 대개 외래에서 맞고 귀가한다고 했습니다.
- 반응이 아주 좋은 환자는 1~2년 치료로 병이 꽤 조절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 면역항암제도 내성이 생기면 약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 교수가 꼽은 특징은 여러 암에 효과, 적은 부작용, 고령 환자에게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가장 큰 한계는 암종별 반응률 20~30%입니다.
- 앞으로의 방향으로는 바이오마커와 병합요법을 들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어떻게 맞고, 얼마나 오래 쓰나
주사로, 외래에서
교수 설명으로는 공식적으로 쓰는 면역항암제는 대부분 주사약입니다. 면역관문(면역이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게 거는 브레이크)을 막는 '항체 치료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예전처럼 며칠씩 입원하지 않고, 대개 외래에서 주사를 맞고 집에 간다고 했습니다. 주사 간격은 약마다 다르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간격 숫자는 처방처럼 읽힐 수 있어 이 글에 일부러 옮기지 않았습니다.
비교도 했습니다. 1·
치료 기간
반응이 아주 좋은 환자라면 1년 이상, 2년까지 치료를 받으면 병이 꽤 조절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이 교수의 말입니다.
1년쯤 지나 몸이 편해진 환자들이 "언제까지 맞아야 하느냐"고 자주 묻는다는 일화도 꺼냈습니다. 보통 "2년 정도까지"라고 답하고, 그 전이라도 내성이 생기면 약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개인마다 얼마나 치료할지는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효과 확인과 약 변경
치료 중에는 CT나 MRI로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병이 커지면 약을 바꿉니다. 이 부분은 1·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을 때 다른 면역항암제로 바꾸는 경우는 아직 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1세대 항암치료처럼 다른 계열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설명입니다.
면역관문 억제제, 쉽게 풀면
면역관문은 면역계가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게 막는 안전장치입니다. 교수는 이를 "불을 꺼 주는 소화기"에 빗댔습니다. 이 소화기를 잠시 치워 면역이 암을 다시 공격하게 하는 것이 면역관문 억제제입니다.
실제 약으로 쓰는 표적은 크게 두 가지로 묶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PD-L1 계열과 CTLA-4입니다.
약은 의사가 마음대로 고르지 않습니다.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돼 승인된 약을 씁니다. 고를 수 있는 약이 여러 개일 때도 있고 하나뿐일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면역항암제 비용과 건강보험
고가 약이라 모두 보험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폐암을 포함한 일부 암은 적용됐고 "올해부터" 조금 더 넓어졌지만, 아직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적용 암 목록은 자막 일부를 알아들을 수 없고, '올해'가 몇 년인지도 발화에 나오지 않습니다.
대화 중에 비용 계산이 오갔습니다. (화자 구분 불명확)
- 1회 400만~500만 원
- 정해진 간격으로 1년 내내 맞으면 7000만~8000만 원 정도(간격 숫자는 위와 같은 이유로 생략)
- 건강보험이 적용될 때 암 환자 본인부담 5%로 계산하면 약 400만 원
누가 어느 숫자를 말했는지는 자막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보험이 적용되는 약이라는 가정 아래 대화 속에서 해 본 계산입니다. 보험 적용 범위와 본인부담률은 바뀌는 값이라, 실제 비용은 병원 원무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
CAR-T와는 무엇이 다른가
CAR-T(환자의 T세포를 꺼내 암을 알아보게 바꾼 뒤 다시 넣는 세포치료)는 혈액암에서는 효과가 입증돼 쓰이고 있다고 교수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암의 90% 넘게 차지하는 고형암(덩어리를 이루는 암)에서는 임상연구 중이고 아직 입증된 부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면역항암제'라고 하면 고형암에 쓰는 면역관문 억제제를 가리킨다는 설명입니다.
반응이 좋은 암으로 꼽은 것
폐암
반응률이 꽤 높고, 표적치료와 면역항암제 덕분에 예후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흑색종
면역 반응이 가장 뛰어난 암이라고 했습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면역항암제를 맞은 일이 전 세계에 알려진 계기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대화 속 설명으로는 2015년 8월, 90세가 넘은 나이에 간 전이 등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전이 부위 하나는 자막을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화자 구분 불명확)
대화에는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말도 나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별세했다고 보도됐습니다(영상 밖 일반 설명). 촬영이 그보다 앞선 것으로 보이고, 이 발언은 지금 기준과 맞지 않습니다.
교수가 꼽은 면역항암제의 특징 세 가지
- 여러 암에 효과가 있다. 몸의 면역을 올리는 보편적 원리라서, 교수의 환자 중에는 담도암·위암·폐암 환자가 같은 약으로 효과를 본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 부작용이 적다. 다만 '적다'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아래 편집자 정리 참고).
- 고령 환자에게도 쓸 수 있다. 진행자는 2번과 3번이 서로 이어져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고령 환자 항암치료, 나이를 얼마나 따지나
교수 말로는 기존 항암치료에서 원래 기준은 '수행 능력'(일상생활을 혼자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를 보는 체력 지표)입니다. 그래도 나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 75세가 넘으면 득실을 유심히 본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75~80세 환자라면 항암치료를 안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고, 치료 뒤 몇 달 만에 나빠진 경우도 있었다는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화자 구분 불명확)
92세 사례와 복수 환자 사례
두 사례 모두 교수 개인의 경험담입니다. 같은 결과를 기대해도 된다는 근거로 읽으면 안 됩니다.
사례 1. 92세 환자
4기였고, 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태로 찾아왔으며 몸 상태가 매우 나빴다고 했습니다. 어떤 암이었는지는 자막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면역항암제를 쓴 뒤 "거의 완치", 병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정기적으로 내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 본인도 92세 환자에게 이렇게 큰 효과가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제목의 "완치"는 이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고령 환자 전체에 해당한다는 말은 발화에 없습니다.
사례 2. 복수가 찬 고령 환자
1차로 세포독성 항암제, 2차로 표적치료제를 썼고 복수(배 안에 물이 차는 것)가 차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암 종류는 자막에 '위학 환자분'으로 찍혀 있어 확실하지 않습니다.
교수는 보호자에게 호스피스 준비를 권했습니다. 가족이 더 해 볼 수 있는 게 있는지 물었고, 당시 비급여였던 면역항암제를 "좋은 예후를 말하기 어렵다"고 알린 뒤 시작했다고 합니다.
입원한 채로 2주 뒤 두 번째 투여를 하고 퇴원했습니다. 다음 내원 때는 복수가 거의 사라지고 상태가 크게 좋아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5년째 진료 중이고 치료는 멈춘 채 정기 점검만 한다고 했습니다. 2년쯤 지나 환자와 상의해 중단했다는 설명입니다.
교수는 이때 환자의 얼굴과 걸음으로 남은 시간을 짐작하던 경험이 더는 통하지 않을 수 있겠다고 처음 느꼈다고 했습니다.
가장 큰 한계, 반응률 20~30%
교수가 직접 꼽은 가장 큰 한계입니다. 여러 암에 효과가 있지만, 암종별로 반응하는 환자는 20~30% 수준에 머문다고 했습니다.
앞의 두 사례가 아무리 인상적이어도 반응하는 사람은 일부라는 얘기입니다. 내 경우가 어떨지는 담당 의료진과 이야기해야 합니다. (필자 덧붙임)
앞으로의 방향
바이오마커
효과를 볼 환자를 미리 가려내는 바이오마커(생물학적 표지자, 몸 안의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자 변화처럼 약효를 미리 짐작하게 하는 신호)를 찾는 일입니다.
병합요법
다른 약과 함께 쓰는 방식입니다. 단독으로 쓸 때보다 반응률이 올라가서 새 표준치료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진행 중인 면역항암 임상연구의 대부분, 화자 표현으로 '90%'가 병합요법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목은 자막 문장이 일부 꼬여 있습니다.
교수의 전망
아직 암을 극복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교수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많은 전문가가 면역관문 억제제의 발견을 페니실린에 빗댄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전을 발견해 연구 영역을 넓혔다는 의미가 더 크다는 설명입니다.
영상 제목·더보기란과 발화가 다른 곳
제목의 "완치"
발화에서 "거의 완치"는 92세 환자 한 명의 사례를 말한 것입니다. 교수는 반응률이 암종별 20~30%에 머문다는 점을 가장 큰 한계로 꼽았습니다. 고령 환자 전반에 대해 단정한 대목은 발화에 없습니다.
더보기란의 "내성이 없고"
더보기란 설명은 면역항암제를 1·
발화에서 교수는 면역항암제도 내성이 생기면 약을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은 발화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해관계
교수는 『면역 항암 치료의 이해』라는 책을 최근 냈다고 소개됐고(자막 표기 기준), 대담 끝에도 책을 읽어 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따라 할 단계를 두지 않은 이유
이 대담에는 시청자가 직접 따라 할 동작이 없습니다. 발화 전체가 설명과 사례, 전망입니다.
주사 간격, 치료 기간, 효과가 없을 때 약을 바꾸는 일, 2년 뒤 상의해 중단한 사례는 모두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고 정하는 치료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그것들을 따라 할 수 있는 절차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면, 이 글에서 본 내용을 메모해 담당 의료진에게 물어보는 데 쓰면 됩니다. (필자 덧붙임)
영상에 없는 배경 (편집자 정리)
여기부터는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입니다. 고령의 부모님이나 가족이 면역항암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알아 두면 좋은 것들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치료 지침이 아니라 일반 정보입니다.
진료실에서 물어볼 질문 예시
진료 시간이 짧아 질문을 놓치기 쉽습니다. 아래를 휴대폰 메모나 종이에 옮겨 가져가면 됩니다. 편집자가 만든 예시입니다.
1. 이 암 종류에서 면역항암제가 허가돼 있나요? 건강보험이 되나요?
2. 지금 체력(수행 능력)으로 치료를 받아도 괜찮은 상태인가요?
3. 주사는 얼마 간격으로, 외래에서 맞나요? 입원이 필요한가요?
4. 효과는 언제, 어떤 검사(CT·MRI)로 확인하나요?
5. 바로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 부작용 증상은 무엇인가요?
6. 지금 먹고 있는 다른 약(혈압약, 당뇨약 등)은 그대로 먹어도 되나요?
부작용이 '적다'는 말을 읽는 법
교수는 부작용이 적다고 했지만 없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면역관문 억제제는 면역이 활발해지면서 피부, 장, 폐, 갑상선 같은 정상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중 설사가 이어지거나, 숨이 차거나, 기운이 심하게 없어지면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고령 환자는 이런 변화를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쉬워서 가족이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함께 챙길 것
- 진료에 함께 가서 설명을 같이 듣고 메모합니다.
- 주사 날짜와 검사 날짜를 달력에 적어 둡니다.
- 치료 중 달라진 점(식사량, 걸음, 배변, 기침)을 날짜별로 짧게 적어 두면 진료 때 설명하기 쉽습니다.
- 비용이 걱정되면 병원 원무과나 사회복지팀에 지원 제도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80대, 90대 고령 환자도 면역항암제를 맞을 수 있나요?
나이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교수는 원래 기준이 수행 능력이고, 75세가 넘으면 득실을 더 유심히 본다고 했습니다. 92세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던 사례도 소개했지만 한 사람의 경험담입니다. 치료 여부는 담당 종양내과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면역항암제로 암이 완치되나요?
발화 속 "거의 완치"는 92세 환자 한 명의 사례입니다. 교수 스스로 가장 큰 한계로 암종별 반응률 20~30%를 꼽았습니다. 내 경우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면역항암제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대화 속 계산으로는 1회 400만~500만 원, 1년이면 7000만~8000만 원 정도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 5% 기준 약 400만 원이었습니다. 보험 적용 여부는 암 종류와 시점에 따라 다르니 병원 원무과와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면역항암제는 얼마나 오래 맞나요?
교수는 반응이 아주 좋은 환자라면 1년 이상, 2년까지 치료하면 병이 꽤 조절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 전이라도 내성이 생기면 약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치료 기간과 중단 시점은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이 글은 유튜브 자동 자막을 바탕으로 정리했고 화면은 대조하지 못했습니다(빠른 모드). 고유명사와 숫자, 누가 말했는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 영상은 나는의사다 1002회 "면역항암제, 고령의 환자도 면역력으로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이고, 자막 표기는 PD-L1이 'pdl1', CAR-T가 '카티'였습니다.
출처: youtu.be/…